"우리 아이,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다 방학 다 보내는 거 아닐까?" 학교에 다닐 때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아지는 방학 기간, 아이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집중력 저하, 수면 부족, 눈 건강 악화는 물론 정서적 불안과 가족 간 갈등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무작정 뺏거나 금지시키는 건 오히려 반발심을 키우고 부모와의 신뢰를 해칠 수 있죠. 그렇다면, 부모로서 건강하게 스마트폰 사용을 지도하는 방법, 무엇이 있을까요?
1. 규칙은 함께 정하자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장소를 함께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 하루 최대 2시간
- 식사 시간, 취침 전 1시간은 사용 금지
-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꺼두기
이처럼 아이의 의견을 반영해 약속을 만들고, 가시적으로 볼 수 있도록 벽에 붙여두는 것도 좋습니다.
강요보다는 합의된 규칙이 더 오래 가는 법입니다.
2. ‘무엇을’ 보는지도 중요해요
시간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어떤 콘텐츠를 보고 있는지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 유튜브나 틱톡은 연령 제한 설정을 활용하고,
- 공부 관련 영상이나 다큐, 교육 앱 등을 함께 찾아보세요.
- 소비형 콘텐츠보다는 생산형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앱(영상 편집, 그림, 글쓰기 등)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마트폰도 쓰기 나름,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3. ‘스마트폰 말고도 재밌는 것’을 보여주세요
아이가 스마트폰만 붙잡는 이유는 다른 재미를 못 느끼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 DIY 만들기 키트, 독서 미션 카드, 미니 텃밭 키우기
- 함께하는 요리 시간, 가족 영화 감상
- 여름방학 체험활동, 문화센터, 도서관 프로그램 등
일상의 다양한 경험이 아이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를 자연스럽게 줄여줍니다.
4. 부모도 함께 실천해요
가장 중요한 건 부모의 태도입니다.
부모가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서 아이에게만 금지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식사 시간, 가족 시간엔 함께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부모가 먼저 변하면, 아이는 따라옵니다.
마무리하며
스마트폰을 잘 쓰면 아이에게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제한보다는 함께 정한 규칙, 다양한 경험, 따뜻한 대화가 아이의 올바른 사용 습관을 만들어갑니다.
이번 여름방학, 스마트폰과의 거리도 조절하며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여름방학,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무작정 뺏기보다 함께 약속하고,
즐거운 대안을 만들어보세요.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습관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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