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이 말은 짧지만, 마음에 콕 박히는 문장입니다. 사실, 저는 이 문장을 처음 들었을 때, 뜨끔했어요. F에 욱하는 성향이 있는 저는 내 기분을 가끔 참지 못할때가 있으며 행동했던 순간들이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이 책은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내면을 돌보고, 힘들었던 나의 마음과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에요. 저자는 우리가 평소에 쉽게 놓치고 사는 감정의 흐름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오해, 후회, 실수들을 차분히 돌아보게 해줘요.
기분에 따라 행동했던 '나'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감정 기복 속에 살고 있어요.
조금 피곤하거나 일이 뜻대로 안 풀리면, 말투가 예민해지고, 사소한 말에도 상처받고, 결국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퉁명스럽게 대할 때가 있죠. 그 순간에는 '내가 왜 이렇게 굴지?'라는 생각보다 '기분이 안 좋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라는 핑계가 앞섰어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말해줘요.
"당신의 기분은 이해하지만, 그 기분이 곧 당신의 인격이 되진 않게 하자"고요.
마치 친구가 조용히, 그러나 진심으로 충고해주는 느낌이랄까요.
'감정'을 조절하는 '힘'
책에서는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라는 게 아니에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다룰 것인지는 훈련될 수 있다고 말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구절은 “감정을 바로 드러내기 전에, 그 감정의 출처를 스스로 점검하라”는 말이었어요.
즉,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나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라는 거예요.
“지금 내가 왜 이런 기분이 들까?”
“상대방이 정말 잘못했을까, 아니면 내 해석이었을까?”
이런 질문 하나만으로도 마음의 방향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삶에 여유'를 더해주는 '책'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얇고 가볍게 읽히지만,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책을 읽고 나면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해요.
특히 사람 관계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전에 잠깐 멈추고 생각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저는 요즘 이 문장을 마음속에 품고 지냅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누군가 나에게 이유 없이 예민하게 굴거나, 내가 스스로 감정에 휘둘릴 때, 이 문장을 떠올려요. 그 순간, 감정의 파도가 조금씩 잦아드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좋아하는 문구'
1. "머지않아 곧 예쁜 꽃을 피울 것이다"
2. "결국 모든것은 지나간다."
이 책을 덮으며...
감정을 숨기거나 무시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이 책은 우리가 조금 더 성숙하고 단단하게 살 수 있도록 감정과 태도의 균형을 이야기해줘요. 혼자서도 나를 잘 다루고 싶은 사람, 감정에 후회하지 않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그 동안 나는 왜 이런 사람일까...
도저히 나에대해 채찍질만 했던 사람에게 힘이 될 만한 이야기가 많답니다. 그래도 되요! 그건 내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럴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라고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았어요!
일상의 감정에 자주 지치고, 누군가에게 퉁명스러워진 자신이 미웠던 날이 있다면, 이 책은 분명 위로가 되어줄 거예요!
"여러분~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감정에 휘둘려 후회했던 모든 순간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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