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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책추천

책추천 '할 말은 합니다' –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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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말 꺼냈다가 더 꼬일까 봐 그냥 참았어요.” “그 상황에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입 꾹 다물었죠…” 혹시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셨나요?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희렌최 작가의 '할 말은 합니다'입니다. 말을 꺼내는 순간 마음이 무너질까 봐, 관계가 틀어질까 봐 참아온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상처 주지 않으면서도 나를 지키는 말하기’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저자 희렌최는 심리상담사이자 소통 교육자로,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그 해결법을 연구해 왔습니다.
'할 말은 합니다' 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도 내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딱딱한 말하기 기술서가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대화 상황을 중심으로 풀어낸 실용서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감정 정리 글귀’로 사랑받는 심리상담사 희렌최. 짧지만 깊이 있는 말로 수많은 팔로워들의 마음을 위로해온 그녀가 이번엔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말하기’의 기술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장면이 나와요.

  • 상사에게 “지금은 너무 벅차요”라고 말하고 싶을 때
  • 친구에게 “그 말, 조금 상처였어”라고 조심스럽게 표현할 때
  •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나를 방어하는 대화가 필요할 때

 

이럴 때 단순히 말하는 기술보다 더 중요한 건, 나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상대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진심을 전하는 것이라는 걸 이 책은 꾸준히 강조합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

 

“말을 꺼내는 것이 관계를 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계를 지키는 길입니다.”

이 문장은 책 전체의 메시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한 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종종 말을 아끼는 것이 배려라고 착각하죠. 하지만 그 침묵이 결국 오해를 낳고, 감정을 곪게 만들기도 해요.

 

 


 

왜 이 책을 추천하나요?

저는 특히 ‘감정 - 사실 - 요청’의 세 가지 구조로 말하는 연습법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예를 들어,
❌ “왜 그렇게 말해? 기분 나빠.”
✔️ “지금 그 말 듣고 조금 속상했어(감정). 나는 그런 식으로 들릴 줄 몰랐거든(사실). 다음엔 조금 다르게 말해줄 수 있을까?(요청)”

이처럼 조금만 틀을 바꿔 말하면 상대방이 방어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나의 진심도 잘 전달된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할 말을 못 하고 집에 와서 후회하는 분
  • 상대방의 기분을 너무 신경 쓰다 보니 늘 손해 보는 느낌이 드는 분
  • 직장, 가족, 친구 관계 속에서 ‘내 마음’이 자꾸 뒷전이 되는 분

 

마무리하며

'할 말은 합니다' 는 단순한 ‘말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나를 존중하는 말하기’를 통해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지금 나 자신을 너무 아끼느라 말문이 막힌 누군가에게, 이 책이 자신감 있는 한마디의 힘을 전해줄 수 있길 바랍니다.
말 한마디로 관계도, 나 자신도 달라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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